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 고수온 대응현장 점검
경남도 백삼종 해양수산국장, 고수온 대응현장 점검
  • 송현영 기자
  • 승인 2021.07.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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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부로 고수온 주의보 발령, "피해예방" 당부
통영시 가두리양식장 방문... 어업인 격려, 대응사항 점검
백삼종(오른쪽에서 3번째)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이 29일 오후 통영시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른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통영=송현영 기자] 경남도는 29일 오후 2시부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어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12일 내려진 관심단계가 확대 발령된 것으로, 지속적으로 수온이 상승하여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도내 전 해역에 내려졌다.

이에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9일 도내 어류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하여 대응 사항을 점검하고 무더위 속에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소통누리망 밴드(BAND)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도와 시군에서 고수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식장 안전기반 강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하여 산소발생기 등 어업인 대응장비 9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면역증강제를 공급했으며,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

백삼종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 수온이 어류폐사 한계수온인 28℃로 상승하면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수온 기간동안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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