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원로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
부산시민단체 원로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7.3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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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으로 빈부격차 해소, 복지국가 완성할 유일한 후보"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원로와 회원들이 30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 시민사회 인사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처음으로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면 경기도지사는 이번 주말 부산을 방문해 여론을 경청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시민사회 인사 20여명은 30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천적으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복지국가를 완성할 유일한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열어갈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억강부약, 대동의 정신으로 승화시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은 이재명후보 열린캠프 부산공동본부장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신라대 강세현 교수, 박성윤 시의원을 비롯한 김민정 시의원,김광모 시의원,정상채 시의원 제대욱 시의원 등이 동참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에비후보로 활동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재명 후보에게는 간단치 않는 부산에서 한평생 지역주의 극복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부산 민주원로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부산지역 각계 각층과 단체에서 이재명 지지선인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문에는 임재택(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회장, 부산대 명예교수) 손승길(부산김대중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동아대 명예교수) 김길구(전YMCA사무총장) 조봉자(전YWCA 사무총장) 박상도(전YMAC이사장) 이상석(전 한국글쓰기연구회 회장) 손규호(부산밥퍼단장) 원형은((전부산인권위원회 위원장) 이흥만(전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서금성(한겨레 부산주주 독자클럽 전대표) 오기석(민족자주통일 운동가) 한밝뫼(경실련 전이사) 손내선(전 호남향우회 부회장) 강태중(민족광장공동대표) 최자영(전 부산외대교수) 원로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명단에 오른 강문성(원불교 동래 전 교무) 배다지(민족광장 상임의장) 하일민(이종률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산대 명예교수) 선생 등 일부 인사들의 동참 여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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