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 (주)뽀드득과 '막돼먹은 영애씨' 배우 김현숙씨 의기투합
코로나19가 초래한 펜데믹(Pendemic)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배달업체와 더불어 성장한 분야가 포장용기 업체이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실시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수혜를 받은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음식배달, 새벽배송 등은 잠시 성장세를 멈추는 듯 했으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은배달업체와 관련 산업의 호황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전반을 바꾸어 놓았다. 그중 일상의 식생활문화인데 비대면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염병 예방과 개인의 위생적인 측면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1회용 제품의 사용이 증가되었다. 그로인해 배출되는 쓰레기는 코로나19가 초래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지역의 봉쇄와 이동제한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대기오염, 수질오염, 소음 등이 감소를 가져오는 효과도 있었지만, 일회용 용품과 플라스틱용기 사용의 증가로 폐기물이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간접적으로 수질 오염, 토양오염, 악취증가 등의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을 35% 이상 줄이는 등 대체 가능한 1회용품은 쓰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표적 실천계획으로 정부, 지자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공장례식장에서는 1회용 식기와 컵의 사용을 다회용기 사용으로 2022년 1월부터 의무 실시한다. 그리고 민간운영의 장례식장도 2023년부터 의무 시행해야 한다. 전국 장례식장에서 배출하는 1회용품 쓰레기 폐기물은 연간 약 3억7000만개(2300t)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12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식기 세척 사업장이 효율적으로 운영·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고, 지자체·업계·시민사회(환경·소비자·종교단체 등)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1회용품 줄이기 기반(플랫폼)'을 구축, 전국적인 홍보 및 실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민간기업 중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식기토탈케어 및 식판세척기계제작 전문업체 주식회사 뽀드득(대표: 문지환)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도전을 소개한다.
(주)뽀드득은 부산시와 경남도 관내의 학교, 유치원, 사내 구내식당의 식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중견업체이다.
문지환 대표는 "부산시 관내장례식장에서만 연간 약 1,450만개 1회용품이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 해결을 위하여 경남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일대의 일반산업단지에 500평 규모의 식기세척전문공장을 내년 3월 준공을 목적으로 설립중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하루 10만개의 식기를 위생적으로 처리 할 수 있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어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뽀드득은 2021년 한해동안 다회용기 사용으로 3,396,000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기자가 방문한 주말에도 회사에서 다회용기 제작을 위한 샘플제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되고 있었고, 생활속에서 '다회용기 사용' 실천을 통해 1회용품 사용으로 늘어나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위한 국민적 캠페인 실시를 위하여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부산 지역 출신의 배우 김현숙씨를 홍보모델로 하여 포스터 제작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다회용기 사용' 홍보모델을 수락한 배우 김현숙씨는 "평소 촬영이 바쁠때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곤하는데 당연히 쓰던 일회용품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을 보고 죄책감이 들곤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싶은 마음입니다. (주)뽀드득처럼 좋은일을 하시는 착한기업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모델 역할을 하게되었습니다" 라는 '다회용기 사용' 실천 캠페인 홍보모델 수락의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