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 대부' 이종석 경실련 고문 별세, 향년 93세
'시민운동 대부' 이종석 경실련 고문 별세, 향년 93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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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80년대 민주화운동 앞장... 부산경실련ㆍ전국 경실련 대표 역임
이종석 부산경실련 상임고문(자료사진)

부산지역을 중심으로경 각종 시민운동에 앞장서온 이종석 부산경실련 상임고문이 향년 93세로 25일 별세했다.

이종석 고문은 자유당 말기 창신학회 부회장이자 한국민족문화협회 간사장으로 한국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며, 1960년 4·19혁명 이후 한국교원노조 창립에 참여했다. 5·16군사쿠데타 이후 세칭 ‘한국교원노조사건’으로 검거돼 혁명재판소에서 7년형을 선고받고 만 2년 7개월 옥고를 치뤘다.

1992년 공명선거실천부산협의회를 결성하고, 부산경실련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종석 고문은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부산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전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현재까지 부산경실련과 경실련의 고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이 고문은 지난 25일 별세했으며, 영도 해동병원장례식장 특2호를 빈소로 3일장을 거쳐 27일 발인했다.

[이종석 고문 약력]

- 1930년 9월 15일생

- 자유당 말기 창신학회 부회장, 한국민족문화협회 간사장으로 한국민주화운동 참여

- 4.19혁명 이후 한국교원노조 창립 참여, 부산중등교원노조 창립준비위원회 조직위원장 및 경남교원노조연합회 위원장

- 5.16군사쿠데타 직후 세칭 ‘한국교원조노사건’으로 피검, 혁명재판소에서 언도 7년형을 선고, 만 2년 7개월간 복역

- 1992년 11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참여

- 1993년 2월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선임

- 1992년 2월 공명선거실천부산협의회(공선협)를 발기, 결성

- 1999년 7월 경실련 공동대표 선임

-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낙동강살리기 위천공단반대 범시민단체본부 공동본부장

-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 황령산온천개발반대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 사할린 한인 교포 귀환촉진회 대표이사

-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부산협의회 공동대표

- 미 아메리칸센터 반환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미국점유 부산땅 되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지하철안전운행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언론개혁부산시민연대 공동대표

- 국난(IMF)극복을 위한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

- 도시빈민사회복지선교회 이사장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

- 장건상선생동상건립위원회 이사

- 박재혁의사, 최천택선생 동상건립위원회 위원장

- 수영강변공원조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

- 하야리야 시민공원 조성추진위원회 상임공동대표

- 부산종교인 평화 회의 고문(현)

- 나눔과 기쁨 부산연합회 상임대표(현)

- 부산도심철도지하하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공동대표(현)

- 독도지키기 범시민협의회 공동대표(현)

- 일본 위안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현)

- 평화의소녀상 건립위원회 상임공동대표(현)

- 평화반핵군축시민연대 상임대표(현)

- 탈핵부산시민연대고문(현)

- 탈핵 부울경 대책위원회(준) 공동대표(현)

- 한일문제연구회 회장(현)

- 부산경실련 고문, 경실련 고문(현)

- 공명선거실천부산협의회 상임공동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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