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양산시장 출마선언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양산시장 출마선언
  • 정민교 기자
  • 승인 2022.04.0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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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정치의 새바람, 부정부패ㆍ구태정치 청산, 세대교체" 강조
"디지털시대, 스마트양산 시민통합의 새시대 열겠다” 당찬 포부
“일 잘하는 실력있는 젊은시장”론으로 총선 이어 재도전
김성훈 경남 양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자료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양산시장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양산의 젊은피' 양산 토박이 김성훈(44) 전 도의원이 4년전 시장선거와 2년전 총선에 이어 양산 정치교체의 깃발을 다시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재우 시의원의 시장 출마선언에 이어 세대교체론의 물결이 굵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성훈 예비후보는 5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부정부패와 구태정치 청산, 세대교체를 통해 디지털시대, 스마트 양산 시민통합의 새시대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36만 양산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하는 양산시와 유관기관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화두는 부정부패와 구태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라며 "디지털시대,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통합시정 구축을 통해 미래 세대들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깨끗한 양산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시의회 앞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정민교 기자)

김 후보는 "양산은 이제 정정 당당하게 경쟁하고 또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모델의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하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치력을 높이고 투명한 인사와 함께 시민에게 다가는 능동적인 서비스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그러기 위해 세대와 세력을 교체하고 사람을 바꿔야 한다"며 "지금의 낡은 시대정신으로는 양산의 미래를 담을 수 없다.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이고 실력있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양산은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 최근 치러진 대선 후유증으로 지역이 극도로 분열하고 갈등하고 있다"며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가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을 보이고,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 속에 민생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성훈 경남 양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5일 시의회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를 선언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정민교 기자)

김 후보는 "양산시장 선거가 갖는 정치적 시대적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며 "양산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는 중대한 기로에 선 선거가 될 것이다. 미래세대와 함께 디지털 시대, 스마트 양산시대로 전환,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양산 발전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와 경남도 공직자들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과 예산 확보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한 시야가 넓은 실력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김 후보는 "청년 후보이자 젊은 정치인이며, 양산 토박이로 친가, 외가, 처가가 모두 조상대대로 양산에서 삶의 터전을 이뤄 왔다"며 "양산전문가로 양산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회와 도의회에서 지자체와 정부기관의 국정감사와 법률안, 예산안 심의 등 국비와 도비 확보에 대한 프로세스와 다양한 정책경험과 분야별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며 "큰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어 언제나 실전에 바로 투입돼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김성훈 경남 양산시장 예비후보 명함(사진제공=김성훈 선거사무소)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세대교체를 통해 양산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김성훈 후보는 "분열의 정치가 아닌 단결과 화합, 협력의 새로운 정치로 미래 세대들과 함께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롯이 정치 분야에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키워 왔다. 국비업무와 도 예산 정책 업무에 누구보다 자신있다. 양산 발전의 적임자인 김성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산시장 선거가 김성훈 후보의 주장처럼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위기에 빠진 양산경제를 살리고, 양산통합의 새로운 디지털시대, 스마트 양산, 시민통합 시대를 열어가"는 "일 잘하는 실력있는" 시장을 선택하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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