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전체 힐링공간 조성, 사직운동장 시민친화 체육시설 조성"
"청년스타트업 공간, 행복주택 건립, 복합문화타운 건설" 공약

"동래의 자존심! 검증된 후보! 행동하는 김문기!"를 자임하는 김문기 전 부산시의원이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문기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가덕신공항건설국민행동본부 회원들이 참석해 함께 해온 시민운동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문기 동래구청장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민생은 지쳐가며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세상의 변화는 화합과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야기하고 협치를 거부하며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어, 민생의 어렵고 팍팍하고 힘든 삶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렇게 상황이 녹녹치 않는 가운데 부산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고령화는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부산지역의 경쟁력은 경고등이 켜진 지 이미 오래되었고, 인구소멸지역이 나올 정도로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문기 후보는 "어디 하나 가느다란 빛줄기라도 보여줄 방안과 대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시의원으로서 4년간 의정활동에서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성실히 감시·감독하고 견제해 왔다. 그리고 시가 살림을 잘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래서 이제는 4년간의 소중한 의정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동래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래구의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지역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는 경영자이자 심부름꾼으로 나서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동래읍성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어 부산의 역사가 동래의 역사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부산 정신문화의 수도인 동래구가 그만큼의 부가가치를 누리고 있는지 세밀하게 짚어봐야 할 시점"이라며 "동래구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강조한 역사·문화 관광지 조성과 동래의 정신을 부산의 정신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된 온천천은 동래구의 보물이다. 동래구민뿐만 아니라 동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체험하고 힐링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라며 "그러나 여전히 휴식체험공간과 생태체험교육장이 체계화되지 않아 본격적인 힐링공간으로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온천천 전체에 힐링공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스포츠가 숨 쉬고 함께 호흡하며 동래구민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가 활기차게 활동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사직종합운동장 및 사직야구장 시설개선을 서두르겠다"며 "노후화로 건물의 안전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시민 친화적 체육시설 조성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에게 천체의 모습을 관찰하고 우주와 하늘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읽히는지 알 수 있도록 옛 부산기상청 부지를 활용해 하늘보기센터와 복합도서관 건립을 통해 우주 천체과학을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조선 최고의 과학자이고 동래 출신인 장영실의 대를 이어 가도록 만들겠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구민이면 누구나가 천체과학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하고, 부산시민과 관광객들도 찾아올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의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한해 천명에서 천오백명에 이르는 우리 동래구의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동래구의 청년 비중은 지난해 기준 16개 구군 중 7위"라며 "청년들을 위한 동래구 사업이 부족하고 시설이 전무하므로 동래 지하철 역사와 주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청년스타트업 공간과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청년과 구민이 함께 호흡하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최근 동래구 사직, 온천, 명륜동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되고 있다. 입주민이 증가하면 그에 상응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학급 과밀화는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김 후보는 "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고 적정학교를 공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도시형 분교인 작은학교 건립에 나설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작은학교를 건립해 적정한 학생들이 질높은 수업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고도심으로 오래되고 낙후된 주거지역이 밀집된 곳이 많다. 동래구 내에서도 지역 불균형이 초래되어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김 후보는 "균등한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지역의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시켜 구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4년간 의정활동에서 줄기차게 추진한 명장정수장 이전도 추진하겠다"는 김 후보는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당장은 어렵겠지만 지속적, 합리적인 이전 방안을 모색해 이전을 강력 추진하겠다. 2만여평의 명장정수장 부지는 구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그 전이라도 일부 부지를 개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이 부족한 구민, 특히 명장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등 8가지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동래구를 위해 준비된 경영자이자 검증된 후보이다. 구민의 심부름꾼으로 구 살림을 잘 꾸려갈 자신있다. 정치란 누구나 잘 먹고 잘살고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불평등하지 않는 공정한 행정으로 정의를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4년간 누구도 하지 못한 조례들을 제·개정했다. 시 공공기관의 자리는 새로 선출되는 시장의 보은인사 자리이다.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에 구멍을 뚫었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임원 보수를 제한하는 일명 '살찐 고양이법' 조례를 제정해 전국을 강타했다"며 "성과 없이 공공기관장이나, 임원들이 시민의 세금을 함부로 더 가져갈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공공와이파이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복지를 실현시켜 통신비용을 아껴 드렸으며, 지금도 조금이라도 더 통신비용을 아껴 드리기 위한 이 사업은 진행 중"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청년과 학생들의 건전한 게임문화와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게하기 위해 4차산업의 핵심인 게임산업을 만들어 내기 위해 e스포츠 산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고, 게임산업의 종주도시로 자리잡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더욱 공고히 부산에 자리잡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의 세수 확보를 위해 세원확충팀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연간 23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집행되게 했고, 이렇게 추진했던 정책과 사업은 모두 세금을 절약하고 시민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추진했다:는 김 후보는 "세금낭비를 막고 세금이 오롯이 시민에게 환원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평했다.
김문기 예비후보는 "새로운 동래와 동래구민을 위한 저의 새로운 정치의 여정이 시작된다. 제가 말씀드렸던 새로운 동래를 만들기 위한 8대 공약 사업은 임기 내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며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동래,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새로운 동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