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장 21명 임명...12곳은 경선
민주당, 지역위원장 21명 임명...12곳은 경선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2.07.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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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영미, 서은숙, 배재정, 강윤경, 경남 김지수 등 5명 여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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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1일 부산·경남과 대구 등 21곳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특히 부산은 4명의 여성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우상호)는 이날 회의를 열고 총 21명의 지역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또 12곳의 지역위원장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12곳의 지역위원장은 권리당원 선거인단에 의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당무위로부터 지역위원장 임명 권한을 위임받은 바 있다.

특히 이날 임명한 지역위원장 가운데 부산의 7명 가운데 4명이 여성이었다. 중구·영도구 박영미, 부산진구갑 서은숙, 사상구 배재정, 수영구 강윤경 등이다. 북강서구을 최지은 후보까지 포함하면 무려 8명 중 5명이 여성 지역위원장이다. 최지은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지만 지역위원장 임명이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 부산에서는 서구·동구 최형욱, 사하구을 강문봉 등이 포함됐다.

경남에서는 5명의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창원시의창구 김지수, 창원시성산구 허성무, 진주시을 한경호, 거제시 변광용, 양산시갑 이재영 등이다, 대구에서도 5명의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동구갑 신효철, 동구을 유종국, 북구갑 정종숙, 수성구갑 강민구, 달성군 전유진 등이다.

수도권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경기 여주시양평군 최재관 등이고, 충북은 충주시 박지우, 제천시단양군 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 등이다.

12곳의 지역위원장 경선 지역에는 부산 남구갑 박재범 전 구청장과 이강영 전 구의원, 부산 연제구는 김태훈 전 부산시의원과 이성문 전 구청장, 대구 중구·남구는 정연우 전 지역위 사무구장과 최창희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은 4곳에서 경선을 펼친다. 중구는 박향로 현 국가균형발전위 균형발전·규제혁신 전문위원과 오상택 전 국가안보실 행정관, 황세영 전 시의회 의장 등 3명이 경쟁하고, 남구갑은 손종학 전 시의원과 이미영 당 전국여성위 부위원장이 맞대결하며, 남구을은 김형근 전 울산시 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과 박성진 한국동서발전 사외이사, 동구는 김종환 현 국가균형발전위원과 김태선 전 지역위원장, 황명필 현 금송이엔지 이사가 3파전을 펼친다.

또 충북 청주시상당구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장과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최충진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3파전,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는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와 오배근 전 국무총리 자문위원이 맞대결한다.

경남 창원시진해구는 김종길 전 위원장(공인회계사)와 김진옥 전 도의원(세무사)가 전문가들 간의 맞대결에 나서며, 경남 진주시갑에서는 갈상돈(진주혁신포럼 대표) 전 시장후보와 성연석(전 도의원)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는 김태완(연세대 객원교수) 직전 창녕군수 후보와 장종하(전 도의원) 직전 함안군수 후보자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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