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당선, "영남 민주당 복원 선봉 서겠다" 포부
김두관 국회의원이 새로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두관(양산을, 재선) 국회의원은 13일 오후 1시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경남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487명의 대의원이 투표(63.00%)에 참여했으며, 온라인과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을 합해 총 1만 2410명이 최종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두관 의원은 69.45%를 득표해 30%를 득표한 박준호 전 도의원을 큰 차이로 앞섰다.
김두관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영남민주당 복원의 선봉에 서겠다. 노무현, 문재인 두 분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민주당이 쉽게 무너질 수는 없다”며 "영남 민주당의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영남 민주당의 회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 경남도당을 재건해 다가오는 총선과 지선, 21대 대선 최대 승부처가 될 경남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관 차기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원외 지역위원회 활동 지원, 당 운영에 당원 참여 확대, 지역 인재 발굴과 권리당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