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체험마당 등 풍성

5월 가정의달 첫 연휴를 맞아 양산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물금읍은 지난 4일 우남퍼스트빌 광장 일원에서 우남마을 어린이날 선물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5일에는 이지더원2차 분수대 앞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 밖에도 동면극동아파트, 서창운동장 등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잔치한마당 개회식이 열렸다. 종합운동장 야외행사장에는 남부시장 청년상인몰 흥청망청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을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청년회의소(회장 이범석)가 주관하는 행사로 양산MTA 태권도 k-타이거즈 시범 및 러브엔젤스 중창, 잼머스 댄스 및 SM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직업체험(경찰관, 소방관, 바리스타, 방송국, 미용사, 판사, 승무원 등) 및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이날 2부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레크레이션 게임 및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공연이 펼쳐지는 등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과 참여마당, 특선영화상영 등을 마련했다.
체험마당으로는 ‘다방동 패총 조가비 팔찌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참여마당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영화마당에서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각각 ‘씽’ 과 ‘주토피아’를 상영했다.
양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국민체육센터, 양산주민편익시설,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체육센터와 웅상문화체육센터는 각각 야외무대와 실내체육관에서 유아스포츠클럽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미니운동회와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 티셔츠와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주민편익시설에서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 간 수영과 유아체육 수강생 236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미리 준비한 다과를 먹으로 영화관람,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해맑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흐뭇하다.”며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공단에 감사하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관내에서 열린 각 행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 있는 공연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자랑, 직업체험 등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풍성했다. 각 지역에서 건강한 어린이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