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미술관 담다 "가을감성 힐링 콜라보레이션" 풍성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가을감성 힐링 콜라보레이션" 풍성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2.10.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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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음악회, 작품 관람, 자원순환 강의, 쪽 염색 체험 진행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가 작은 음악회, 작품 관람, 자원순환 강의, 쪽 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풍성한 가을을 선사했다.

경기도 용인 소재 근현대미술관 담다에서는 29일 오후 음악회를 비롯한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을감성 힐링의 시간"을 만들었다.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의 정정숙(왼쪽) 관장이 쪽 염색 체험 참가자들과 함께 손수건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화성필하모니 앙상블이 모짜르트의 divertimento 연주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보로딘(Borodin)- nocturne, 하이든(Haydn)- 종달새 연주가 울려 퍼졌다.

관중들의 박수 후 "섬집아기"와 "내사랑 내곁에" 연주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다. 이후 차이콥스키( Tchaikovsky)- Waltz of the Flowers 연주가 될때에는 모두가 왈츠를 추는 듯 경쾌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였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앵콜곡이로 연주된 후,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사와 멀리 호주에서 방문한 스텔라 갤러리 관장의 축사는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정정숙 근현대사미술관담다 관장이 특강에 나섰다.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자원순환"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정 관장은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위기극복을 위하여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 등을 강조해 "지구를 지키는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전시 중인 배삼수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품투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마당에 준비한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 손수건 쪽염색에 참가했다. 손수건 쪽염색 체험은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냅킨 등 종이를 아끼기 위해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운동 중의 하나로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내가 염색한 손수건이므로 애착이 높아서 외출할 때 가지고 다녀야 겠다"고 흐뭇해했다.

근현대사미술관담다는 용인시 지속가능협의회, 천개의숲 과 함께 기후위기대응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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