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원성, 강원 양희구. 충남 김영범, 충북 윤현우, 전북 정강선, 전남 송진호, 경북 김점두, 제주 송승천
민선 2기 17개 시ㆍ도체육회장 선거가 15일 열려 장인화 부산체육회장을 비롯한 9명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당선인을 모두 확정했다.
이날 오후 각 시ㆍ도별로 대의원들의 간접선거로 실시한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선거에 6명이 나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177표(44%)를 확보해 108표에 그친 김봉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원하 현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35표에 그쳤다.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 선거에도 6명이 나선 가운데 오영철 후보(득표율 26.2%)가 당선됐다. 부산광역시체육회장에는 장인화 현 회장이 65.7%를 득표해 김영철 후보와 홍철우 후보에 크게 앞섰다. 울산광역시체육회장에는 김철욱 후보가 71.9%를 득표해 당선됐고, 경상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는 김오영 현 회장이 53.9%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체육회장에는 이원성 현 회장이 57.3%, 강원도체육회장에는 양희구 현 회장이 57.6%를 각각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장 박영기(재선·득표율 59.2%),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이규생(재선·득표율 45.2%),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전갑수(득표율 63.5%), 대전광역시체육회장 이승찬(재선·득표율 68.3%), 충청남도체육회장 김영범(득표율 60.8%), 전라북도체육회장 정강선(재선·득표율 51.5%), 전라남도체육회장 송진호(득표율 34.2%), 경상북도체육회장 김점두(득표율 59.1%),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송승천(득표율 80.5%) 후보 등이 당선됐다.
충청북도체육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현우 현 회장은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17개 광역체육회 회장 당선인들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내년 각 시ㆍ도체육회 정기총회일부터 4년간 민선 2기 시ㆍ도체육회 업무를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