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경찰 출범 2년차, 성과 및 나아갈 방향 모색
부산시 자치경찰 출범 2년차, 성과 및 나아갈 방향 모색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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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워크숍... 시·경찰·교육청, 민간협력단체 관계자들 참석
유공자 시상·우수사례 발표, 2022년 추진성과 및 2023년 역점시책 소개 등 진행

부산시가 자치경찰 출범 2주년을 맞아 상과를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19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난 16일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더 파티에서 자치경찰 출범 2년 차 성과 및 나아갈 방향 모색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자치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치경찰사무 관련 유관기관 및 담당자에 대한 격려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2022년도 부산자치경찰 업무성과 공유 및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 그리고 민간협력 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경찰청 우철문 청장과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이 27일 저녁 종합치안 현장점검에 나서 수영팔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하고 있다.(가야일보 자료사진 2022.10.28)

워크숍은 ▲자치경찰 동행대상 및 자치경찰사무 우수사례 유공자 시상 ▲사하경찰서 및 사상경찰서의 우수사례 발표 ▲자치경찰위원회의 2022년 업무성과 및 2023년 역점시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2년 차를 맞아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 추진에 역점을 두고, 생활현장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치안정책 수립,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강화, 사람이 우선하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형 가정폭력 대응 모델 개발을 위한 ‘행복한 가(家) 희망드림 프로젝트’ 추진, 24시간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교통약자 보호 스마트 경고시스템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였고, 시민주도형 치안정책 수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치안 리빙랩’과 공동체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 반려견 순찰대’ 운영은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의 신속한 현장 대응력 강화와 안전확보를 위한 장비 구입, 복지제도 확충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자치경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다양한 치안 서비스 활동으로 자치경찰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주민 맞춤형, 생활 밀착형 치안시책 확장을 위해 시민참여 활성화와 시·경찰관서 등 관련 기관 간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하고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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