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2050’ 부산에서도 정치교체! 선거제 개혁 외쳐
'정치개혁2050’ 부산에서도 정치교체! 선거제 개혁 외쳐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1.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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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대구 이어 세번째 청년발언대 개최, 전국 순회 ‘정치개혁의 해’ 선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녹색당 등 정당을 초월해 모인 신진 정치인 그룹인 ‘정치개혁2050’이 15일 부산에서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광주와 11월 25일 대구에 이어 세번째이다.

여야 청년 정치인을 중심으로 출범한 ‘정치개혁 2050’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발언대’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번 청년발언대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역 1층 유라시아플랫폼 B동 109호에서 열었으며, 주로 부산·울산·경남의 청년들이 발언자로 나섰다.

이날 모임에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천하람 전 비대위원, 녹색당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2050세대 시진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정치개혁2050'이 15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한 청년발언대에 함께 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청년 정치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삼수 전 부산시의원)

선거제 개혁에 대한 논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언론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민주당도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당원 93.7%가 찬성한 ‘정치교체 결의안’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법을 2023년 4월까지 개정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국회의원 총선거 1년 전인 오는 4월 10일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시한이기도 하다.

정치개혁2050은 “승자독식 정치‧지역주의‧진영 극단 대결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국민 절반에 가까운 표를 사표로 만드는 소선거구제 폐지가 가장 시급하다”며 “2023년을 정치개혁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치개혁2050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 · 천하람 혁신위원 · 최재민 강원도의원 · 신인규 국가바로세우기 대표, 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 이탄희·전용기 의원 · 권지웅 전 비대위원 ·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 정의당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녹색당 허승규 경북도당 사무처장, 김혜미 서울마포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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