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착공 목표 추진... 가덕신공항 2030박람회 전 개항 연계 미래성장동력 역할 기대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기 위해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부산시가 강서구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53만평 개발을 향해 그린벨트 연내 해제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환경부와 5개월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의 그린벨트(GB) 해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의가 완료되기까지 부산시와 사업시행자(LH, BMC)가 함께 확고한 의지를 갖고 중앙부처에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성과가 정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 53만평 부지에 조선ㆍ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근 대저공공주택지구(1만 7천세대)와 연계한 동시 개발로 강서지역의 새로운 직ㆍ주 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등 그린벨트(GB) 해제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내 그린벨트(GB) 해제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도시균형개발과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절차를 거쳐, 2026년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