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부산 강서 연내 그린벨트 해제 본격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부산 강서 연내 그린벨트 해제 본격화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1.24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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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환경부와 협의,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그린벨트 해제절차 본격 착수
2026년 착공 목표 추진... 가덕신공항 2030박람회 전 개항 연계 미래성장동력 역할 기대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기 위해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부산시가 강서구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53만평 개발을 향해 그린벨트 연내 해제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환경부와 5개월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의 그린벨트(GB) 해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의가 완료되기까지 부산시와 사업시행자(LH, BMC)가 함께 확고한 의지를 갖고 중앙부처에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성과가 정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 53만평 부지에 조선ㆍ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근 대저공공주택지구(1만 7천세대)와 연계한 동시 개발로 강서지역의 새로운 직ㆍ주 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등 그린벨트(GB) 해제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내 그린벨트(GB) 해제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도시균형개발과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절차를 거쳐, 2026년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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