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첫 추경예산 2조 2121억원 편성
진주시, 올해 첫 추경예산 2조 2121억원 편성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3.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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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본예산보다 2413억원 증액, 12.3% 증가
지역발전 위한 주요현안 사업 예산 중점 편성
조규일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진주시가 본예산보다 2413억원을 늘려 2조 2121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국ㆍ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하며, 일반회계가 2207억원 증가한 1조 7499억원, 특별회계가 206억원이 증가한 4622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2.3%를 늘렸다.

이번 추경에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과 문화·여가시설 확충사업 추진 등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으며, 지난해 최종 추경예산 성립 이후 교부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포함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은, 항공우주 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160억 원 △공립 전문 과학관 건립사업 71억 원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150억 원 △행복드림센터 건립 55억 3500만 원 △치유의 숲 조성사업 28억 원 △상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7억 9400만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편입부지 관리 50억 원 △장재동 도시계획도로(대로3-11호) 개설공사 33억 원 △망경공원 기반조성 사업 23억 원 △주약동 중로2-3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1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진주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진주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공공근로사업 추진 37억 8700만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5억 4100만 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9억 2000만 원을 추가 편성하였으며,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 14억 900만 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 10억 8000만 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사업에 9억 4300만 원을 편성했다.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을 위한 문화‧체육 분야에도 △진주시 복합문화공간 조성 145억 원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사업 75억 1500만 원 △실크박물관 건립 61억 9700만 원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25억 4600만 원 △진주 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사업 21억 7000만 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 15억 원 △오목내 유원지 개발사업에 따른 유등보관소 건립사업 등 4개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47억 3000만 원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6억 원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에 따라 신규 편성했다.

인구증가와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사업 4억 원 △임신축하금 지원 사업 7억 5600만 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1억 7500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 2억 38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부강진주 시즌 2의 안착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의 추진과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하였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4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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