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중행동 "최저임금 시급 1만2천원, 월 250만원 인상 촉구"
부산민중행동 "최저임금 시급 1만2천원, 월 250만원 인상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4.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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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올랐다. 올려라 최저임금" 내년 최저임금 인상 촉구 시청광장 기자회견
"공공요금 비롯 가파른 물가인상ㆍ고금리, 실질임금 마이너스... 노동자 생활안정 절실"

부산민중행동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진보적인 노동,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부산민중행동 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올려라 최저임금,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반빈곤센터,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회, 부산참여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농민회등 시민ㆍ사회ㆍ노동단체와 노동당ㆍ정의당ㆍ진보당 부산시당 등이 참여한 부산민중행동(준) 대표들과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부산민중행동(준)이 25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 인상과 고금리로 인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내년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민중행동은 "공공요금을 비롯한 가파른 물가인상과 고금리로 인해 실질임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에서 최저임금 노동자와 이에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저임금 해소, 생활 안정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물가인상 반영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하며 "최저임금 1만 2천원, 월 250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부산민중행동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라는 최저임금제도 본래 목적에 맞게 심의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부산민중행동은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을 맡아 장시간 노동 개악을 주도하고, 정부의 상생임금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최저임금이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주장한 권순원 공익위원은 최저임금을 심의할 자격이 없다"며 "최저임금위의 공정성과 곧립성 회복을 위해, 자격 없는 권 위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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