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내 몸같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제8대 병원장 이상돈 박사 취임식을 10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 등 참석인원에 제한을 두었다면 이날 취임식은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참석인원 제한 없이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지침 기준을 준수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영석(양산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와 김두간(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전 소개, 차정인 총장과 정성운 병원장, 윤 의원, 나 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의 축사를 듣고, 남수봉 기획조정실장이 병원장 약력을 소개했으며, 취임사, 꽃다발 전달식, 떡 케이크 커팅식, 기념 영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차별화된 취임사를 통해 병원이 앞으로 재도약을 위해 '환자를 내 몸같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라는 2023-24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PNUYH) 슬로건을 시작으로 7대 혁신과제를 설명했다. ▲환자공감병원, ▲연구중심병원, ▲인재양성병원, ▲직원행복병원, ▲미래혁신병원, ▲전문특화병원, ▲공공의료병원 등이다.
이어 "ESG의료경영(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을 강조하며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등 ESG 의료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현재에 안주하면 도태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도약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아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지난달 16일자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사,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장, 교육연구실장, 기획실장, 진료처장, 어린이병원장,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교실 교수로서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장·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지 상임이사 및 편집위원장·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장·대한비뇨의학회 비뇨기계기초연구회장·대한비뇨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연구 및 임상 의학 발전에 공헌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