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 개최... '체감안전도 향상'
부산경찰청,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 개최... '체감안전도 향상'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6.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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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경찰관 32명, 경찰관과 함께 경찰치안센터에서 6개월간 경찰활동 지원

부산경찰청이 퇴직 경찰관들을 '시민 안전 지킴이'로서 생활치안 강화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시민안전 지킴이’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우수한 퇴직경찰관을 활용해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역경찰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전국 최초의 부산경찰청 신규 사업이다.

올해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은 ▴시민안전 지킴이(32명)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방역지원(7명) ▴공사장 화재안전 컨설팅(7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2명) ▴위기가구 전문 사례관리단(4명)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 재기지원을 위한 채무조정 업무지원(7명) 등이다.

부산경찰청 우철문(앞줄 우측에서 5번째) 청장을 비롯한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 참석자들이 30일 경찰교육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번에 선발된 ‘시민안전 지킴이’ 32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부산경찰청 산하 경찰치안센터에 1명씩 배치되어 낮 시간대 신고접수, 민원응대, 합동순찰 등 경찰활동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주 월·화·목·금 4일간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월 56시간 근무한다.

퇴직 경찰관 32명이 참여해 부산경찰청 14층 경찰교육센터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개최한 ‘시민안전 지킴이’ 발대식은 활동 시작에 맞춰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으며, ▲참석자 소개 ▲추진경과 보고 ▲청장 인사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박노면 사무국장과 김상근 재향경우회장 축사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우철문 청장은 “공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치안전문가인 퇴직경찰관이 주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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