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 창원지검장 전보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 창원지검장 전보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3.05.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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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검찰 조직개편에 따른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마약범죄, 금융‧증권범죄 등 중요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대검찰청 등 검찰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오는 23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검찰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대검 반부패부, 마약‧조직범죄부 분리 신설 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합동수사단 정식 직제화, 공공수사 기능 강화, 범죄정보 수집‧검증 부서 개편 등이다. 이에따라 신설하는 마약‧조직범죄부장 등 충원이 시급한 보직에 대해 최소한의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박재억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가야일보 자료사진)

전국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마약‧조직범죄부장으로 대검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해 전문성 등 역량을 갖춘 박재억(사법연수원 29기) 창원지검장을 보임했다.

금융‧증권범죄 분야 수사지휘, 유관기관 협력업무를 담당할 반부패 2과장에는 중요 사건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승형(34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장을 보임했다.

정식 직제화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에는 자본시장 교란 사범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수사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온 단성한(32기) 現 합동수사단장을 보임했다.

반부패‧공공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반부패기획관에는 강성용(31기) 現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공공 수사기획관에는 김태은(31기) 現 공공수사부 선임연구관을 보임했다.

반부패1과장에는 윤병준(32기) 現 수사지휘‧지원과장, 마약과장에는 김보성(35기) 現 마약‧조직범죄과장, 범죄정보2담당관에는 최재훈(34기) 現 정보관리담당관(34기)을 보임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오는 23일자로 시행한다"며 "이번에 보임되지 않은 일부 보직은 직무대리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향후 인사 시 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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