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숭모문화제 개최
하동,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숭모문화제 개최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3.06.12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 탄신일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

하동이 낳은 구국의 영웅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의 탄신일을 맞아 숭모문화제가 장군의 고향 하동에서 열렸다.

(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문찬인)는 12일 금남면 중평리 경충사 일원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룡 장군 탄신 숭모문화제를 개최했다.

하승철 하동군수가 12일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숭모문화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이번 숭모문화제는 행사 고유, 헌시 낭독, 마당극 ‘정기룡’ 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지역 학생들을 초청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정기룡 주먹밥’ 시식이 진행됐다.

정기룡 장군은 1562년 음력 4월 24일 하동군 금남면 중촌리 상촌마을에서 태어나고 1622년 2월 28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 중 통제영 진중에서 순국했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경충사 일원에서 12일 개최한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숭모문화제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하동이 낳은 구국의 영웅에 대한 존경심을 증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 전쟁에서 60전 60승의 신화를 이뤘고, 그 공적은 ‘기룡이 없었다면 영남이 없었고, 영남이 없었다면 조선이 없었을 것’이라 평해진다.

문찬인 회장은 “정기룡 장군은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 불릴 정도의 명장이었음에도 그의 공적이 묻혀 너무도 안타깝다”며 “장군의 업적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장군의 업적을 바로 세우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자 숭모문화제를 비롯해 학술대회, 마당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