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3국은 26일 오후 10시 6개 지부(부산·마산·거제·진해·양산·통영)와 해외 7개 국가(인도, 몰디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연합으로 ‘온리피스(Only Peace)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구촌 평화의 답 DPCW & 평화통일 'DPCW를 실천한 평화세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으로의 제정 촉구와 지지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라는 그 소중한 가치 하나를 위해 우리 IWPG는 평화가족과 함께 지난 10년동안 많은 활동들을 하면서 쉼없이 달려왔으며 DPCW를 통한 전쟁종식을 이룰 때까지 전 세계 여성들과 하나되어 촉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회장 조보정)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현실적인 평화 정착 노력, ‘DPCW’ 지지와 촉구, 평화문화 전파 등 평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보정 회장은 ‘평화통일의 원대한 비전 선포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주제로 “진정 국민이 원하는 전쟁 없는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나라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는 길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원대한 번영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며, 전 세계가 평화로 직결되어 지구촌이 한 가족이 되리라는 원대한 꿈을 현실로 가늠해야 한다는 인식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실라 카카데 전 인도여성회의(AIWC)고문은 ‘인도에 DPCW가 꼭 필요한 이유와 시민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IWPG와 MOA 단체로서 오랫동안 교류해온 AIWC는 인도의 여성들이 함께 DPCW를 촉구할 것을 다짐한다”고 발제했다.

누르언나하르 윌리 ‘마스랑가 텔레비전’ 리포터는 ‘방글라데시에 DPCW가 꼭 필요한 이유와 시민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방글라데시의 여성 인권이 열악하여 DPCW를 통해 더욱 평등한 세계가 만들어진다면, 평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레유단 제이야치트라 ‘여성과 미디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스리랑카에 DPCW가 꼭 필요한 이유와 시민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스리랑카는 종교 전쟁이 있었던 나라로, DPCW 각 조항이 실천적인 평화의 답이 되리라고 믿는다”라고 발제했다.

또한 파키스탄의 ‘다음 세대를 위한 리더’ 대표 가즈할라 칸은 ‘파키스탄 내 종교와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갈등 상황은 여성들의 DPCW 촉구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여성 평화교육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SNS DPCW 캠페인'을 소개하며 온라인을 통한 ‘세계여성평화서약서’에 서명하고 DPCW의 유엔 상정 및 법제화를 위해 지지서명 인증샷과 링크를 올리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DPCW 만국회의 퍼레이드와 9.18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UN DGC)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등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