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 서면-사상 BRT 구간 긴급 현장점검 나서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 서면-사상 BRT 구간 긴급 현장점검 나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7.26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헌승 국회의원, 부산시 등 20여명 참석...상습정체구간 교통체계 개선 주문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대근)는 25일 오후 3시부터 부산진구 서면~사상 버스중앙차로(BRT) 구간 내 교통 불편사항 점검과 개선을 위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진을),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 북구1), 김재운 시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을 비롯해 부산시 버스운영과장, 교통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직접 버스에 탑승해 대중교통 이용환경과 일반차량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헌승 국회의원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25일 오후 서면~사상간 버스중앙차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

지난해 12월 개통한 서면~사상 BRT는 가야대로 서면 교차로에서 주례 교차로까지 5.4km 구간으로 정류장 22개소, 횡단보도 28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노선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할 때마다 뒤따르던 통근버스나 관광버스가 대기하거나 일반 차로로 빠져서 추월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버스정류장 내 추월차로’가 15개소 설치되어 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추월차로가 설치된 구간의 일반차로 교통흐름과 시내버스 이용 환경 및 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병원 등 근린시설의 입·출차 대기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 상황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일반차로 정체구간 체계 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은 “BRT는 대중교통을 대표하는 버스의 정시성과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부산의 도시 구조상 주요 간선로라고 해도 도로 자체가 좁아서 이 중 몇 개 차로를 BRT 차로로 전용하면 나머지 차로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로 인한 교통정체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며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일반차로 확대 등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