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부산시의원 "교통행정의 적극적인 변화ㆍ혁신 요구"
최도석 부산시의원 "교통행정의 적극적인 변화ㆍ혁신 요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7.2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아스식 해안 연결, 해상대중교통 도입과 대중교통 운영적자 개선 주문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의 시간대별, 특정차량 허용 등 탄력적 운행 제안
안전속도 5030 속도규제 보완, 유턴 설치가능 구간 조사 및 확대 등 제안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부산시 교통행정의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도석(서구2, 국민의힘) 의원은 제315회 임시회에서 부산시장과 교통국장에게 "부산시 교통정책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정질문에 나섰다.

최도석 부산시의원(가야일보 자료사진)

최도석 의원은 "무법천지의 이륜차 전면 번호판 부착 시행과 무미건조한 철판구조물인 도로표지판 후면을 그림 등의 디자인을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부산이 가진 특색을 살려 내륙지 교통혼잡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리아스식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대중교통의 도입과 준공영제 이후 이용률이 지속 감소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재정지원하는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버스 노선 축소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전속도 5030과 중앙버스전용차로제인 BRT는 "과도한 제제로 비효율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며 "속도 및 통행허용 등에 대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향후 BRT 확대 계획에 대한 부산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라는 측면에서 기능상 중복되는 시설인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방호울타리가 무분별하게 중복설치 관리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도로안전시설이나 교통안전시설은 도로관리청이 도로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 및 원활한 도로교통을 확보하고 그 밖에 도로의 관리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지만, 시가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설치 및 관리부서(교통국, 도시균형발전실, 도시계획국, 건설본부,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시설관리공단, 구․군 등)가 너무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 사례와 같이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T-GIS)를 구축해야 하며, 교통국을 실 단위로 승격하고, 도로건설부터 시설물 설치 관리,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서울, 대전, 대구, 울산의 경우처럼 부산시도 보다 주도적으로 신호운영시스템을 관리해야 하며, 유턴 허용구간이 너무 적어 불필요한 시간과 운행거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므로 시 전역에 유턴구간에 대한 실태조사와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