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무량판구조 적용 준공아파트 안전점검 ‘이상무’
부산도시공사, 무량판구조 적용 준공아파트 안전점검 ‘이상무’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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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전문기관 점검결과 국토안전관리원 검토 후 국토부 제출 완료

부산도시공사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하여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준공아파트 1개소에 대한 전문기관 안전점검 실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가야일보 자료사진)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준공아파트 안전점검은 국토부의 조사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선정해 설계도서에 대한 1차 점검을 거쳤으며, 비파괴 검사 장비인 슈미트해머를 이용한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측정과 철근 탐사기를 이용한 전단보강 철근배근 상태확인을 위한 2차 현장 안전점검으로 진행했다. 1, 2차 점검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점검을 실시한 준공 아파트의 경우 기둥과 슬래브(바닥판) 사이에 기둥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주두가 설계 및 시공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더욱 유리한 상태로 판정됐다

이로써, 2017년 이후 공사에서 시행한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3개소는 지난 15일 안전검증을 받은 시공 중인 아파트 2개소에 이어, 준공 아파트 1개소까지 안전검증을 완료하며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무량판구조 관련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학 사장은 “부실시공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설계, 시공, 감리단계의 체계적인 품질·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택공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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