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양산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7.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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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북정․산막산단 550여 업체 입주
시립박물관 등 문화재 보유
도시철도와 복합문화타운 건립
박재화 삼성동장.
박재화 삼성동장

삼성동은 양산시내와 더불어 부산․울산으로 통하는 대중교통의 편리와 택지조성으로 상가나 주택이 형성되어 있어서 주거환경이 아주 이상적이다. 550여 중소기업체가 산재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며 신기산성, 북정고분군 등 문화재도 산재해 다양한 분야의 복합행정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박재화 동장이 근무하는 삼성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 지역에 대한 역사 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삼성동의 면적은 15.88 ㎢이고 인구는 22,783명(2018. 5. 31.현재) 으로 양산시 전체인구의 7%가 거주하고 있다.

신기동, 북정동 일원에 택지조성으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고, 양산시내는 물론 부산·울산으로 통하는 대중 교통편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이상적인 곳이다.

북정공업지구와 산막일반산업단지에 550여 중소기업체가 입주해 우리지역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신기산성과 북정고분군, 호계 석굴암 마애불, 시립박물관 등 주변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2004년 2월 6일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해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등 삼성동은 주거, 상업, 공업,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가는 복합행정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지역이다.

- 부임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삼성동은 북정공업지구, 산막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강서동의 양산 및 어곡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산단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중 외국인근로자와 1인 근로자 가구의 관내 원룸지역 거주 비율이 높다. 이런 주거생활 여건 변화에 따라 생활폐기물 무단투기와 치안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인구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젊은 층 인구와초·중등학교의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도심이 공통적으로 갖는 고민거리가 아닌가 싶다.

- 지역특성상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삼성동은 경제·문화가 융성·공존하는 지역이다. 북정공업지구와 산막일반산업단지는 양산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신기산성, 북정고분군, 호계 석굴암 마애불, 시립박물관, 삼성문화의집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더불어 2018년 11월에 준공예정인 양산복합문화타운 건립으로 양산문화의 메카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 현재 주요 현안과 추진 중인 중점사업은?

양산시 역점사업인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양산 복합문화타운 건립’이 추진 중에 있다. 양산 도시철도는 2021년 개통예정으로 삼성동에 1개 정거장과 종점이 건설된다. 도시철도 건설로 인구가 유입되고 북정택지 및 신기택지 상권활성화로 원도심의 부흥에 주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양산 복합문화타운은 2018년 11월 준공예정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은 물론 동호회, 일반 시민들까지도 상시 이용가능한 문화예술 및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 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사회단체 및 유관단체가 협업해 많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나가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화합하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 및 복지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삼성동행정복지센터를 주민들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짝 열어 놓겠다. 원룸밀집지역에서 대두될 수 있는 사회문제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치안망을 구축하여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동(洞)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간의 격차를 좁히고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강구책이라 믿고 앞으로 삼성동을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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