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팔각회, 현지 행사장에 참석



태평양 섬나라 필리핀은 한국전쟁 참전국가다.
전세계 한국전쟁 참전국 63개국 중 3번째로 한국에 왔다.
필리핀은 2차 세계대전 후 신생 독립국으로 국내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도 참전을 결의했다.
이들 필리핀 참전 용사를 위한 행사가 현지에서 열려 국내 보훈 단체인 (사)대한민국팔각회가 참석했다.
(사)대한민국팔각회 전 홍천희 양산팔각회 회장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필리핀 한국전쟁 참전 용사 추모 행사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육군본부 무관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동만 필리핀 대사, 강창익 한인연합회장, 김영기 민주평통 동북아 지부장, 이종섭 재향군인회 필리핀 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필리핀에서는 카롤리라 보훈처장, 에레오리나 육군부사령관, 칼리막 육군지원부사령관, 이영진 국방무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 팔각회 회원들은 한국 정부가 지은 필리핀 참전용사회관을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홍천희 회장은 “저는 전쟁 체험 세대다.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사망한 군인을 두 눈으로 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일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7천4백여명을 파병해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했다. 우리 정부는 현지에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준공하고 참전용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보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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