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선길 전 시의원 임용
부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선길 전 시의원 임용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9.1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싱 선수 출신, 재선 시의원 역임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선길(66) 전 시의원이 임용됐다.

박형준 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사회를 열어 김 처장 임용안을 의결했다.

2010년부터 8년간 시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거친 김 처장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경기인 출신이다. 김 처장은 부산 출신으로 금성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부경대학교에서 자원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명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통한다. 

고교 1학년 때 복싱에 입문했으며, 한국체대에 진학해 국가 상비군까지 올랐다. 1978년 제8회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라이트급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검증받은 체육인이다.

해병대 복무를 마친 김 처장은 33살에 허재홍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김무성 의원 보좌관, 지구당 사무국장 등을 거쳐 정무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웃으며 함께, 손잡고 함께, 끝까지 함께’라는 대회 슬로건으로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김 처장은 열정적인 학구파답게 "부산장애인체육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을 요청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