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 정태운 전국 시 낭송대회 성황, "시심 가득한 좋은 날..."
남천 정태운 전국 시 낭송대회 성황, "시심 가득한 좋은 날..."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9.30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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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경남고교동문연합회장... 1일 1작 수년째 이어와, 두터운 팬층 확보 주목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장인 정태운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전국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정태운 회장은 매일 1편의 시를 짓는 작업을 7년 8개월째 이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시집으로는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의 꽃이 피고"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의 시를 좋아하는 팬들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낭송대회를 만들자는 제안에 공감한 애독자들이 중심이 돼 창설한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제1회 남천 정태운 전국 시 낭송대회'에 참석한 낭송가들과 심사위원 등 참가자들이 2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제1회 남천(南川)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는 2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8층 문화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참가한 40여명의 시 낭송가들이 한껏 고조된 감성으로 정 시인의 시 가운데 애송시를 낭송하는 장면은 모두가 1인극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2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팬클럽인 '시인 정태운의 뜰'이 주최하고, 시의전당문인협회, 중앙U병원,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 브라보남성합창단, 연제FM라디오방송, 동래문인협회, 산해정인성문화진흥회, 신정문학&문인협회, (주)대한환경이엔지, 시와문화가있는행복한신문'포랜컬쳐', 대승테크 등이 후원했다.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장인 정태운 시인의 '제1회 남천 정태운 전국 시 낭송대회'에 참석한 탁종영(오른쪽부터) 수석부회장, 정 회장, 백삼석 사무총장, 이병우 전 행사운영위원장이 2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문화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다음은 경고연 백삼석 경고연 사무총장의 참석 후기 전문이다.

제1회 남천(南川)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 참석 후기

가을의 청명함 참 좋은 계절에 우리 경고연 정태운 회장님의 이름으로 개최된 제1회 시 낭송회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후 탁종영 수석부회장님, 양삼운 홍보위원장, 이병우 회원 함께 경고연 가족의 일원으로 시 낭송회 함께 하였습니다.

詩 낭송회를 다녀온 후의 느낌은 매우 감동적이고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국에서 40여분의 낭송가들이 정태운 시인의 詩를 가지고 낭송회를 하였습니다.

삼척, 서울, 광주, 천안, 순천, 경주, 김포, 평택, 원주, 남양주, 수원, 의령, 달성구, 부산을 비롯하여 와 ~우 다들 대단하십니다. 詩 자체가 언어로 표현된 예술이기 때문에 그 말들이 직접적으로 귀에 들리고 마음에 와닿는 경험은 다른 문학 장르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참여한 낭송자분들이 시를 감정에 따라 천천히 읊을 때 그 감정의 깊이가 배가되면서 함께한 모두에게 詩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내용의 詩를  6분의 낭송가 도전하였네요 "어머니의 전언"시인데요. 시를 읽더라도 해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같은 언어가 어떻게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詩 낭송회는 일상의 소음 속에서 잠시 벗어나 언어와 감정의 미학에 잠기게 해주는 시간이자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느껴진것 같아 오늘 저 스스로가 시인이 낭송가가 된 느낌입니다.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제1회 남천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가 앞으로 무한 발전 성장되어 최고의 詩 낭송대회로 자리 매김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일1시 어제 9월 27일이 2,827번째였네요. 약 7년 8개월 참 대단하십니다.

경고연 가족님, 참 좋은 계절 주말 멋진 詩 한편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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