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격려, "명예회복, 일본정부 진심어린 사죄 받아내야"
[양산일보=양삼운 선임기자]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일본군 '성노예' 사진전을 격려했다.
평소 일본군국주의 시기의 '성노예' 문제에 분노하며 할머니들을 격려하고,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에 앞장서온 김지수 의장은 1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과 겹겹프로젝트, 여성가족부가 함께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22년 동안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현장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며,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안세홍 작가의 초청전이다.
김지수 의장은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서 “꿈 많고 웃음 많은 시기에 끔찍한 전쟁과 일본의 반인륜적인 패악으로 꽃다운 시간을 잃어버린 할머니들께서 평생 감내해야 했던 아픔을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라며 “후세인 우리가 그 아픔을 보듬어 안고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2015년 8월 김지수 의장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과 기념사업'을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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