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상 운영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10일 오후 열린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5시부터 예고됐던 총파업은 철회됐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을 열어 6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총파업을 계획 철회해 부산 도시철도는 1~4호선 전 구간에서 11일에도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잠정 합의안은 일반직과 상용직, 공무직의 임금을 전년 대비 총액 2.5% 인상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공무직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보전수당 8만원을 지급하고, 관제사 발령 전 100시간 실무 수습 등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인력 충원 관련 쟁점들은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유보했다.
노조는 오는 1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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