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건 256명 수사... 허위사실유포 혐의 많고 금품수수, 현수막·벽보 훼손 순
경남에서도 총선 관련 사건 61건에 1명 구속을 포함해 93명이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4월 10일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의 선거사범 공소시효인 지난 10일 기준 135건, 256명을 수사해 구속자 1명을 포함해 61건, 9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선거범죄 수사 대상 73건, 106명과 비교해 각각 85%, 141% 증가한 것이다.
이번 선거범죄 혐의 유형은 수사대상 기준으로 허위사실유포가 120명(46.9%)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36명(14%), 현수막·벽보 훼손 17명(6.6%) 혐의가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사천남해하동지역 선거구에서 40대 선거사무원 A씨가 자신의 예비후보자를 위해 식당에서 선거구민 25명에게 156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했다가 구속됐다.
수사 착수 경위 별로는 고소·고발이 68건(50.4%)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관리위원회 수사의뢰 47건(34.8%), 신고 13건(9.6%) 등의 순이었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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