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도당 민홍철 위원장 연임하나
민주 경남도당 민홍철 위원장 연임하나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8.07.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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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도당 대의원대회 준비위, 선관위 구성
민홍철 국회의원(양산일보 DB)

 

[양산일보=양삼운 선임기자] 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가 다음달 중순으로 예고되면서 민홍철 도당 위원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홍철(김해갑, 재선 국회의원) 도당 위원장은 지난해 5.9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붙는 등 동부와 중부 경남에서 득표울을 끌어올리며 당선에 기여한 정영훈(50, 변호사)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임한 후 중앙당에 의해 도당 위원장에 지명돼 지난달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정영훈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채운 민홍철 위원장이 연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에서는 김경수 도지사 취임과 함께, 문 대통령 집권 중반기를 관리해야 할 당 지도부의 역할 등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는 물론 경남도당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어 어떤 결론에 이를지 주목된다.

특히 일부 지역위원장 선정과정에 대한 권리당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 이들 여론이 한 곳으로 모인다면 팽팽한 구도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민홍철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상무위원회를 열어 8월 중순으로 예정된 경남도당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이반 도당 대의원대회에서는 경남도당위원장 선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도당 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에는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배윤주 통영시의회 부의장, 문숙현(여성) 경남도당 장애인위원장, 장종하(함안1, 청년) 경남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제윤경(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위원장을 비롯해 6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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