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강덕제 기자] 남해대학이 대학 통합 과정에 대한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경남도립남해대학 등에 따르면 남해대학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남해대학에서 학내구성원 및 지역민 대상 대학통합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노영식 남해대 총장,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진교홍 창원대 교학부총장, 류경완 도의원, 김신호 남해부군수 등 각 기관 관계자와 남해대학 재학생,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통합 계획안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남해대학은 항공해양방산학부·관광융합학부·에너지안전융합학부 3개 학부로 학사구조를 개편해 특성화하고, 2026학년도 입학정원 340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항공·방산·조선 산업 분야기술인력을 양성해 낸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및 대학 발전방안, 지역과의 상생협력방안,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학통합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간의 현안 공유와 의견 제시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애쓰고 있다”며 “추진현황을 상세히 공유하고 소통을 원활히 해 통합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립 창원대학교와 통합을 추진 중인 도립 남해대학은 지난달 17일에도 지역민 약 200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