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 190명 전원 찬성, 이재명, 한동훈 대표도 찬성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계엄령을 해제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전 1시 "계엄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며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0시 48분 본회의를 열어 전날 밤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담화를 통해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하도록 결의하는 안건을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라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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