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민생안정 긴급대책 논의.. 추경 등 경제활성화 요청
시도지사협의회, 민생안정 긴급대책 논의.. 추경 등 경제활성화 요청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4.12.1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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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현안 보고,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 18대 협의회 회장 선출
'민생안정ㆍ지역경제활성화 방안' 긴급안건 논의, 시도간 공조방안 결의, 공동성명 채택
박형준 부산시장 “민생 책임 지방정부 중심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 국회ㆍ정부
추경 조속 편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ㆍ지방시대 실현 정책들 차질 없이 추진” 강조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시도지사들이 민생안정을 위한 긴급대책을 논의하고, 공조방안들을 협의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7일 오후 3시 서울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장인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재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박 시장이 제17대 협의회장(임기 2024.1.1.~12.31.)으로 주재하는 세 번째 총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60차 총회에 참석한 박형준(왼쪽에서 5번째) 부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오후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해 이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23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추인 ▲2024년 협의회 운영성과 ▲영유아 보육사무 일원화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발굴 강화방안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영유아 보육사무 관리체계는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단일한 의견을 담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내년(2025년)부터 지방안건 발굴과 안건의 내실화를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내 3개 분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선임했으며,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999년 창립돼 17개 시도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행정협의회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박 회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지역의 일선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의 신속 집행, 규제 완화 그리고 확장재정 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과 함께 그간 추진해 오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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