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이 당원 교육과 정치아카데미 등 조직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조기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 대비한 조직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주말인 8일 오전 10시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집단지성과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당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구용 중앙당 교육연수원장의 특강에 이어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지방의원, 당원 등 400여명과 함께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중앙당 원내대변인 윤종군(경기안성)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위원회 조직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부산시당은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현 시국과 정국 전망 등에 대한 정치특강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발굴과 당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정치아카데미와 교육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비상시국에 대한 당원들의 요구를 받들어 정치특강 등을 본격화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자 발굴 등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삼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