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입 187명 공채… "철도전문인력 입사 기대"
부산교통공사, 신입 187명 공채… "철도전문인력 입사 기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4.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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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9급) 184명, 공무직 3명… 市 통합채용인원 58% 해당 "일자리 창출 앞장"
17~23 원서접수, 5.17 필기시험.. 운전직 응시자 지역제한, 필기 '관계법령' 추가

부산교통공사가 신입사원 187명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187명(일반직 184명, 공무직 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시가 주관하는 통합채용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사의 채용규모는 전체 통합채용 인원(322명)의 5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부산교통공사 표지석(가야일보 자료사진)

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일반직 8개 직렬(운영, 운전,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신호, 통신)과 공무직 1개 직렬(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직 전 직렬을 채용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직 184명은 ▲공개경쟁 전형 131명 ▲경력(제한)경쟁 전형 53명으로 선발된다. 우선 공사는 공개경쟁 전형에서 △운영직 37명 △토목직 18명 △건축직 2명 △기계직 20명 △전기직 36명 △신호직 10명 △통신직 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력(제한)경쟁 전형은 장애인, 관련 법령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 전문자격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운영직 10명(장애인 8명, 보훈 2명) △전기직 2명(장애인) △운전직 41명(2종 면허 보유자) 등 총 53명을 모집한다. 공무직의 경우 △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 분야에서 3명을 선발하며, 관련분야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야 응시 할 수 있다.

1인 1분야 1기관 지원이 원칙으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시 통합채용 홈페이지(busan.saramin.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5월 17일이고,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면접시험 등을 실시한 후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먼저 ▲도시철도 기관사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운전직 응시자격에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거나 △2024년 12월 31일 이전까지 3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필기시험 과목에 ‘관계법령’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평가(NCS) △직렬별 전공 △관계법령으로 구성한다. 변경사항은 지난해 3월과 9월에 각각 사전 공고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 등에 게재한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채용은 부산시 산하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전문직군 지역제한 적용 등 숙련된 지역인재의 정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공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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