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부산공공의료벨트 완성, 시민건강도시 실현" 제안
보건의료노조 "부산공공의료벨트 완성, 시민건강도시 실현" 제안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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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 "6.3 대선, 새로운 사회 시작...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부산의료원 정상화" 요구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선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30일 오전 11시 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대선은 새로운 사회의 시작"이라며 "부산공공의료벨트 완성으로 시민건강도시 부산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가 30일 시청앞 광장에서 "공공의료벨트 완성을 통한 시민건강도시 실현' 대선 정책과제들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날 회견에서 노귀영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장이 회견 취지를 설명하고, 주재범 침례병원 지부장과 정지환 부산의료원 지부장이 발언에 나섰으며, 조옥희 부산대병원 지부장이 회견문을 낭독했다.

노조는 침례병원 공공병원 전환, 부산의료원 정상화, 서부산의료원 제대로 건립 등을 제안하고, "부산공공의료벨트 안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의 필수지역ㆍ공공의료 강화로 시민건강도시 부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서부산의료원, 부산의료원, 동부산 공공병원을 포괄하는 '통합의료원' 체계로 전환하고 공공보건의료 기관내 정책센터 설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시청에 공공의료정책과를 설치하고, 주민대표, 시민사회, 전문가, 의료기관 노사, 부산시, 시의회 등이 참가하는 가칭 '민관공동 공공의료벨트추진단'을 구성,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건강한 부산을 위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를 신설해 시민에게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를 보장하며, 신정 감염병과 고령화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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