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인들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활동 시민 등 437명은 27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견에는 각 분야별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개혁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청산 전 민예총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검찰개혁 등 여러 개혁과제를 안고 있으며, 개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은 이재명 후보"라며 "이 후보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원을 통해 K-컬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는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확대, 인문학 지원 분야 및 규모 확대를 포함한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g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예인들은 “공약을 실현하려면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며 “현재 문화재정이 국가 총 지출의 1.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야일보의 질문에 문예인들은 “문화 재정이 약 3% 수준으로 증가하기를 희망하며, 이 후보의 예산확보 약속과 공약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부산선대위 차정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이 후보는 가장 실효성 있고 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후보"라며, "특히 그의 검증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K-컬처의 비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알 지지선언에 이어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지지 선언에는 문학, 미술,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화예술은 삶의 다양성을 담는 그릇이자 창의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원지"라며 “수원지를 회복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 지원 제도와 전문조직 설립, 창작공간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인문학 지원을 강화해 문화강국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부산을 포함해 전국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지지선언을 이어지게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부산 문화예술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