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공항추진단 등 시민단체들 "활주로 2본으로 관문공항 만들어야"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24일 가덕신공항 신속한 착공과 조기 개항, 책임자 문책, 활주로 2본 건설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7년)에서 106개월(8년10개월)로 연장하고 연내 재입찰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지역사회에서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히 공기 단축만을 목표로 한 졸속 추진이 아니라 확장성을 갖춘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활주로 2본 기반 부지조성 기본계획 반영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제7차 공항개발계획에 ‘관문공항’ 위계 명시 등을 요구했다.
이지후 단장은 "해상공항은 처음 부지를 조성하는 단계에서 확장 가능성이 사실상 결정된다"며 "초기 단계에서 활주로 2본 기반을 만들어야 향후 확장 시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기본설계는 활주로 추가 확장이 어려운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사실상 활주로 1본 규모의 지방공항에 불과하다"며 "엑스포 전 개항 이슈에 맞춘 정치적 결정의 산물"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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