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0.16기념관서 추도식
학술대회 구성원·내외빈 등 참석
학술대회 구성원·내외빈 등 참석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부산대 직선 총장 승인을 촉구하며 자결한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모식이 열려 대학 민주화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고현철 교수 추모사업회'(회장 김종수·인문대학장)는 2015년 대학 자율화와 민주주의, 총장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투신한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故 고현철 교수의 3주기인 지난 17일 오후 교내 10.16기념관에서 '故 고현철 교수 3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는 동료 교수 및 학생·직원,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1부 추도행사와 2부 추도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추도행사는 김종수 고현철교수추모사업회장이 개회사를, 박소영 국어국문학과장이 故 고현철 교수의 약력 및 업적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 추모사업 경과보고 △ 추도사 △ 추모시 낭송 △ 추모영상물 상영 △ 추모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추도학술대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교내 상남국제회관 문창홀에서 개최됐다. ‘고등교육 적폐청산과 대학민주주의’를 주제로 △국립대 적폐청산△대학평의원회와 민주적 대학거버넌스△사립대 적폐청산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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