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여는 양산시대 조문관’ 밴드 2위 약진

양산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속 속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가운데 각 출마예정자들은 본인들의 인지도와 지지도 제고를 위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출마예정자들의 밴드 회원수를 살펴보면 지난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김일권 전 양산시의회 의장 3015명, 박대조 양산시의원 110명,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 1723명, 최이교 서형수 국회의원 보좌관 411명, 임재춘 한국청소년문화원 이사장 276명 등이다.
양산시장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밴드 회원수가 가장 많은 후보예정자는 김일권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결성된 밴드지만 선거이후에도 이탈회원이 많지 않았고 최근 다시 출마를 결심, 본격적으로 밴드를 운영한지 4개월 만에 회원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회원증가 추세가 폭발적이다는 평가다.
‘다함께 여는 양산시대 조문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의 밴드는 회원수가 1723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 밴드 회원수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선두인 ‘김일권과 어울림 양산‘ 밴드를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밖에도 신생 밴드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박대조 양산시의원의 ‘박대조 서포터즈’, 최이교 보좌관의 ‘최이교와 더불어 행복양산’ 등의 밴드들은 아직 회원수 1,000명 미만의 중소 규모의 밴드지만 올해 초부터 세력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밴드 회원수 3천명을 돌파한 김일권 전 의장은 “저를 아껴 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김일권과 어울림 양산’밴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 지 4개월 만에 회원수가 3000명을 넘는 등 폭발적으로 회원수가 증가해 먼저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밴드회원수가 100% 지지세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김일권을 알릴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호기자 k0761@ys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