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종판),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영순)는 31일 산단공 경남본부 6층 멀티플렉스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초청해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업체 의견 전달을 위해 (사)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종판),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영순)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중소기업 대표, 기관·단체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종판 창원경영자협의회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조성 40년이 지나면서 경쟁력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기업이 일하기 좋고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산업현장 혁신과 스마트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순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의 근간인 산업단지 경쟁력이 약화하고 제조업의 쇠락이 지속하고 있어 기업인들은 한 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우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현장을 먼저 이해하고 상호 협력해 기업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은희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산단공과 중앙정부, 지자체가 공동으로 산업단지 혁신 및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창원국가산단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지정돼 산업 인프라와 문화시설 등 확충을 위한 정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경남도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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