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대표 등 당 지도부 참석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비 확보와 시정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부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경남도청 예산정책협의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7일 개최된 경남도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내년도 경남 예산 확보를 위해 여당과 경남도청이 스킨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도 예정되어 있어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예산정책협의회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있는 경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함에 따라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남도가 기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는 같은날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해찬 당 대표와 김해영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박재호, 최인호, 윤준호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 이병진 기획관리실장이 시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과 관련한 부산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을 만나 부산발전과 주요 시정 현안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