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24개 대책 마련…사건사고 사전예방
[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창원시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서민 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24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민생활 안정 대책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여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마련, 사과, 배, 밤 등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 32개 품목을 선정하고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성수품 가격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시민들이 농·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다.
관내 사업장의 임금 체불 예방과 청산 지원을 위해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8명의 체불임금 해소 대책반을 편성, 체불임금 발생 사업장 및 영세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예방활동 및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유도한다.
주민불편 해소 대책은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을 위해 추석연휴 5일간 고속버스 주요 10개 노선 총177회 증회 운영한다. 한편, 창원공원묘원 및 창원시립상복공원 방면 시내버스 3개 노선 임시노선을 개설하여 성묘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수돗물 안정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연휴 기간동안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유형별 사고대비체계를 구축하여 비상 시 신속 하게 대응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해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전염병(감염병) 발생에 대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질병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는 명절을 맞아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위문활동을 전개한다. 각종 기관·단체 및 기업체의 자율적인 위문활동 전개를 유도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중점 구매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예상되는 생활 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성묘객 불편해소, 교통대책, 비상진료 등 9개 분야에 101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