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불교 지도자, 한자리에 모여
한·중·일 3국 불교 지도자, 한자리에 모여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8.09.1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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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서 세계 평화 위해 공동노력 다짐
지진·태풍으로 희생당한 넋 위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중국불교협회가 12일 일본 고베시 입정교성회 고베교회에서 제21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일본대회 본행사인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중국불교협회가 12일 일본 고베시 입정교성회 고베교회에서 제21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일본대회 본행사인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가야˙양산일보= 김용훈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중국불교협회는 9월 12일 일본 고베시 입정교성회 고베교회에서 제21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일본대회 본행사인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불교 대표단 90여 명, 일본불교 대표단(단장 다케카쿠쵸 스님·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100여 명, 중국불교 대표단(단장 연각 스님·중국불교협회 부회장)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문덕 스님은 "이 자리에 모인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홋카이도에 발생한 지진과 오사카 등 태풍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자비광명으로 속히 재난을 극복해 평안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삼국 불교도는 또 공동선언문을 채택, "자비심을 근본으로 삼아 현대사회에 알맞은 형태로 사람들의 마음에 한층 다가서고, 세계 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공동선언문 발표와 국제학술강연회, 기조연설 후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삼국 불교도들은 주제발표에 이어 저녁 만찬을 끝으로 제21차 일본 대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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