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통신사 도로 이중굴착 방지 '앞장'
부산국토청-통신사 도로 이중굴착 방지 '앞장'
  • 박정애 기자
  • 승인 2018.09.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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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건설공사 연계 통신 관로 공동 매설 시범사업 선정
"민·관 협업 통해 국민안전·편의 증진하는 좋은 사례"

[가야˙양산일보= 박정애 기자] 부산지방국도관리청(청장 정태화)은 통신사 공동협의체와 도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국도건설공사와 연계, 통신 관로를 공동으로 매설하는 시범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은 지난 5월 도로의 잦은 이중 굴착을 방지해 도로이용자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미관 향상 등 향후 관할 국도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통신(전력)사 공동협의체*와 국도건설공사 시 통신(전력) 관로를 공동으로 매설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국도건설공사 현장은 울산(울주) 지역의 웅상~무거1 국도건설공사 현장과 창원(마산합포구) 지역의 거제~마산2 국도건설공사 현장으로 공동협의체와 현지 여건 및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사전 조사 절차를 거쳐 우선적으로 2개 사업 구간을 시범 사업(연장 : 2km 내외)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 통신관로 공동매설 시범사업 2개 현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통신사는 우선 SK텔레콤, LG U+, KT 세 개 통신 업체이며,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 등 공동협의체 홈페이지, 부산국토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로 공동 매설 시범사업 현장을 공지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참여 업체 최종 확정 및 도로관리심의, 도로점용 허가 절차를 거친 후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과 확대 시행 계획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국토관청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좋은 사례인 만큼 좋은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신(전력)사들은 개별 사업자간 중복 굴착·투자를 방지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도로 개통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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