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75.9% "잘한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75.9% "잘한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0.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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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월 대비 10.5%p 상승, 부정평가 7.3%p 하락
고연령층‧대전‧세종‧충청‧가정주부층 지지도 상승 폭 커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75.9%로 지난 8월 정례조사 결과와 비교해 큰 폭(10.5%p)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간 무력충돌 및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곧바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과 유엔기조연설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협상을 정상궤도로 진입시킨 점 등이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긍정평가(75.9%)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3%,‘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2.6%였으며, 부정평가(23.3%)매우 잘 못하고 있다’ 8.1%, ‘별로 잘 못하고 있다’15.2%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20(81.8%)40(80.3%), 그리고 30(79.8%)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5.4%)와 대전/세종/충청(84.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1.4%)와 학생(79.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3.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 원 이상(79.1%)의 고소득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4.1%)과 정의당(93.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23.3%)60세 이상(29.0%)50(28.0%),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1%)과 대구/경북(28.6%), 직업별로는 자영업(33.8%)과 블루칼라(24.4%)계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5.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0.6%)과 바른미래당(51.5%)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정례조사 대비 지지도 상승 폭이 큰 계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 직업별로 무직/기타와 가정주부, 소득별로는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기타(+15.4%p)과 가정주부(+14.0%p), 그리고 블루칼라(+12.2%p)계층에서 지지도 상승이 높았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9%p)은 물론 중도층(10.5%p)과 보수층에서도 8.7%p 상승해 과반이 넘는 54.1%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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