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국민들 기대감 높다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국민들 기대감 높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0.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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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성과 기대’압도적
성과시 직후 종전선언 찬성 86.4%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미정상회담까지 가지면서 북미관계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푸는데 있어성과가 있었다’(75.1%)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성과가 없었다는 의견은 22.3%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한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성과를 기대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8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은 1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핵폐기에 관한 구체적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회담 직후 종전선언을 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86.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종전선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국민들의 75.1%가 한반도 비핵화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회담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매우 성과가 있었다’(25.6%)대체로 성과가 있었다’(49.5%)를 합쳐서 75.1%에 달했다. 성과가 없었다고 본 이들은 별로 성과가 없었다’(17.8%)전혀 성과가 없었다’(4.6%)를 합하여 22.3%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81.2%가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의견은매우 성과가 있을 것이다’(28.0%)는 의견과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이다’(53.2%)를 합쳐 81.2%에 달한 반면 성과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은별로 성과가 없을 것이다’(14.4%)전혀 성과가 없을 것이다(2.8%)를 합쳐 17.1%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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