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 양산을 당협위원장 ‘수락’
나동연 시장, 양산을 당협위원장 ‘수락’
  • 김태호 기자
  • 승인 2018.01.2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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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윤영석 국회의원과 함께 진두지휘
나동연 양산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나동연 시장이 자유한국당 양산을 당협위원장에 사실상 내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나동연 양산 시장은 "원치 않지만 당에서 하는 일이니 할 수 밖에 없다"며 당협위원장 직을 수락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따라서 전임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되면서 공석이 된 양산시 을 지역구(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ㆍ동면ㆍ양주)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나시장이 내정됨에 따라 6·13 지방선거를 본인의 선거와 함께 윤영석 국회의원과 함께 진두지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한 이유석 평산동체육회 회장, 이상정·이기준 시의원을 면접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장직 수행에 제약이 많고 차기 총선 출마설 등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일 것을 우려해 당협위원장직 신청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급 정치인이 맡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시·도의원 공천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이는 중앙당이 나동연 시장의 지역 내 입지 뿐만아니라 당내 영향력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태호기자 k0761@ys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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